골절 수술할까? 말까? (수술 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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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수술 여부 판단 기준과 치료 방법

골절이 발생했을 때 수술이 필요한지,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지 정확한 기준을 알아봅니다.

1. 골절이란?

골절(Fracture)이란 뼈가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압력으로 인해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골절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며,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골절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

골절이 발생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판단합니다.

① 골절의 유형

  • 단순 골절: 뼈가 하나의 선을 따라 깨끗하게 부러진 경우로, 일반적으로 깁스(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 분쇄 골절: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경우로, 수술을 통해 금속 플레이트나 나사를 이용한 고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개방성 골절: 뼈가 피부를 뚫고 밖으로 나온 경우로, 감염 위험이 높아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 압박 골절: 척추 등에 발생하는 골절로,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척추고정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② 뼈의 정렬 상태

골절된 뼈가 정상적인 위치에 있다면 자연 치유가 가능하지만, 뼈가 어긋난 경우 정복술(뼈 맞추기) 후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관절 근처 골절 여부

관절 부근에서 발생한 골절은 정상적인 움직임을 위해 나사나 금속 플레이트로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④ 연령 및 활동 수준

젊고 활동적인 사람은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위해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노인의 경우 골다공증 등의 문제로 보존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3. 골절 치료 방법

골절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① 보존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골절 상태가 안정적일 때 적용됩니다.

  • 깁스(석고 고정): 골절 부위를 고정하여 자연 치유를 유도하는 방법
  • 부목(스플린트): 경미한 골절이나 손가락, 손목 등에 사용
  • 견인 요법: 뼈를 일정한 방향으로 당겨 정렬을 유지하는 치료

② 수술적 치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금속 플레이트, 나사, 핀 등의 고정 기구를 사용하여 뼈를 안정화시킵니다.

  • 내고정술(ORIF, Open Reduction and Internal Fixation): 뼈를 절개하여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하는 방법
  • 외고정술(External Fixation): 피부 밖에서 핀을 이용하여 뼈를 고정하는 방법
  • 인공 관절 치환술: 관절 부근의 심각한 골절 시 인공 관절로 교체하는 방법

4. 골절 회복 기간과 주의사항

골절 후 회복 기간은 평균적으로 6~12주 정도 걸리며, 뼈의 위치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① 회복 기간

  • 손가락, 발가락 골절: 약 3~6주
  • 팔, 다리 골절: 약 6~12주
  • 척추 압박 골절: 약 12주 이상

② 재활 치료

수술 후 또는 깁스를 제거한 후에는 근력 강화 및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기 위한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③ 식이 및 생활 습관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금연, 절주하는 것이 뼈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골절이 발생했을 때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절 발생 시 빠르게 의료진의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빠른 회복의 핵심입니다.

수술을 하지 않는 의원에서는 수술이 더 효과적인 경우에도 보존적 치료를 권할수 있고
수술을 하는 병원에서는 수술이 필요없는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수술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있으니
골절 발생시 의원/병원을 모두 방문하여 믿음이 가는 의사선생님께 치료를 받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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